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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 견학을 몰려올 정도로 세계 최고의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운동장의 풀 한 포기에서부터 변기 높낮이까지 아이들을 배려하고, 기독교 세계관을 전하기 위한 학교 운영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정성껏 만들고 실천해 왔다. 부모가 교육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예수님의 주권이 없는 것처럼 횡포를 부리는 교육 현실을 성경적으로 바꿔 보고자 한 시도였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이제는 기독 교육의 새 모델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직도 기도중이다. 좋은 학교만 있다고 교육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올바른 기독교 학교가 되기까지 그 지난한 과정 속에서 김요셉 목사가 지켜본 훈훈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진정한 교육은 교회와 가정과 학교가 하나 될 때 이루어진다는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의 교육 이념을 전달한다.
단순히 세상의 지식을 얻는 교육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전인격체로 자라나는 교육은 유명학교가 아니라, 바로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부모의 삶을 보고 성장했으며, 내가 자녀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삶이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 법이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을 때, 선생님은 이제부터는 도시락을 싸 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날 나는 엄마와 함께 수원영동시장에 갔다. 반짝반짝 빛나는 양은 도시락을 사고 보니 마치 내일 소풍이라도 가는 것 같았다. …… 내가 뚜껑을 열자마자 친구들이 일제히 말했다! “어! 저건 뭐야?!” 내 양은 도시락에 얌전히 담겨 있는 것은 햄샌드위치였다. “역시! 양코쟁이는 먹는 것도 달라!” 아이들의 눈총이 화살처럼 꼭꼭 박혔다. 나는 그 샌드위치를 들어올릴 수가 없었다. 창피해서 도저히 교실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나는 교실을 뛰쳐나갔다. 뒷산에서 수업을 마칠 때까지 내려오지 않았다. ‘그동안 내가 어떻게 견뎌왔는데….’ 울면서 집에 돌아왔다. 그 누구하고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밖에서 빨래를 하시던 엄마가 뒤따라오셨다. 엄마를 보자 눈물이 왈칵 솟구쳤다. “엄마, 왜 샌드위치 싸 줘서 나를 망신시켜요?” 엄마는 나를 가만히 안아 주셨지만, 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요셉아, 널 이해해. 하지만 엄마는 네가 평소에 샌드위치를 좋아하니까, 첫 도시락이니까 네가 좋아하는 음식을 싸 주고 싶었어.” 어머니의 이런 말도 전부 변명으로만 들렸다. “엄마 알면서 나 한국 학교에 보낸 거지. 엄마 왜 한국에 있어? 엄마 왜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한국 사람이랑 결혼했어? 우리 미국 가면 안돼요?” 내 원망 섞인 하소연을 잠잠히 들어주시던 어머니는 날 꼭 껴안아 주시며 이렇게 대답하셨다. “Because of Jesus! 예수님 때문에!"
- 본문중에서
1부 나는 어떻게 교사가 되었는가 : 조건없는 사랑의 통로 칼 파워스 : 베풀라 가르치라 아버지의 혁대 어머니 : 양은 도시락과 샌드위치 샤프 선생님 : 긍정의 힘 웅변 선생님 : 나를 바꾸다 네비게이토 선생님 : 경건을 배우다 아버지를 만나다 돌반 : 의리를 배우다 미션 스쿨 : 크리스천 스쿨의 꿈을 심어 주다 아버지 : 아버지의 삶에 초청되다 1.5세들 : 하나님의 섭리를 읽다 기독초등학교 :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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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기도 은혜의 감격 속에서 출발하다 기도원에서 첫 수업을 시작하다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는 건 어려워 산 너머 산이라더니 학교냐, 선교사 양성소냐? 한알학교의 시작_한 알의 밀알 한치의 오차도 없는 기도 응답 화분 기도, 바통 기도 기도하는 아이들 기도하면 하나님을 경험한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아이들
3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한 몸이다 특별한 거울 서로를 키우는 아이들 :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 협동 학습 아버지가 선생님이다 아빠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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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왜 가르치는가: 안식하기 위해서 노동, 우리 집안의 내력 어느 중독자의 고백 쉴 때는 확실하게 쉬자, 쉬는 시간 30분_쉼에서 창의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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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자녀를 제자삼는 부모를 위한 7가지 티칭 포인트 1. 가정이 교육의 출발이다
2. 자녀를 하나님께 바치라
3. 살아 있는 신앙 교육을 하라
4. 신앙의 갈등을 충분히 겪게 하라
5. 6살 이전에 교육하라
6. 자녀를 향한 계획을 갖고 있으라
7. 훈육의 아픔을 충분히 견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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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영장 바닥에 타일로 그려진 바다거북을 보고 놀라 울던 내 아들, 자폐아 진호는 이곳에서 수영 선수가 되리라는 삶의 희망을 낚았다.진호가 자폐아라는 사실에 놀라 울던 내가 주님 안에서 희망을 낚은 것처럼. 우리가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를 만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었다.
|유현경《진호야 사랑해》의 저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분명한 계획을 갖고 양육하신다. 이러한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릭 워렌 새들백교회 담임목사 ?
이 책을 읽는 순간 판에 박힌 듯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분명 삶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될 것이다.
| 앤 그레이험 로츠 AnGel 대표, 빌리 그레이험의 딸 ?
부모가 부모답고, 가정이 가정답고, 교사가 교사답고, 학교가 학교답고, 교회가 교회답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깨닫게 해 준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운영하는 방식이 ‘교육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다는다
| 이영덕 전 국무총리김요셉 소개1961년 수원의 김장환 목사님?트루디 사모님 가정에 장남으로 심어졌다.
어린 시절, 원이 검은 머리에 노란 피부가 되는 것이었을 만큼 혼혈아로서 친구들의 놀림도 많이 받았다.
게다가 잘못하면 혁대로 다스리는 무서운 아버지와 아버지를 한 번도 말리지 않는 어머니를 보면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유명한 목사님이라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하나님은 왜 나를 이런 가정에 태어나게 하셨을까.하나님이 실수하셨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국에 건너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 한인 1.5세 청소년 집회 강사로 초청되면서 1.5세 청소년을위해 자신을 준비하셨음을 깨달았다.
가난한 전쟁고아를 교육시켜 한국의 지도자로 키운 아버지의 은인 칼 파워스, 값없이 은혜를 받았기에 값없이 베풀기 원하시는 아버지, 기독교 교육을 전공하고 중앙 유치원을 세우신 어머니, 초등학교 4학년때 미국에서 경험한 크리스천 스쿨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게 됐다.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힘을 합하여 참된 그리스도 군사를 길러내는 ‘크리스천 스쿨’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1994년 중앙기독초등학교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기독교교육학과 신학을 전공했다.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교 사상 최연소자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교목이자, 원천중앙침례교회 대표 목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