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나에게 찾아와 직접 묻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예수님을 쫓던 사람들에게 물음을 던짐으로써 많은 것들을 가르치셨다. 제자들의 멈춰있던 신앙을 다시 시작하게 하고, 비어있던 신앙에 새로운 내용들을 채워주셨다. 제자들은 예수님 곁에서, 직접 묻고 답하며 사랑과 감사와 긍휼과 섬김을 배웠다.
그런데 예수님의 그러한 물음들은 결코 예전의 어느 누군가에게 던진 것만이 아니다. 그 물음은 현재의 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나에게 찾아오셔서 직접 물음을 던지신다면 나에게는 어떤 대답이 필요할지 내 신앙의 현 상태를 살펴본다.
예수님의 13가지 물음으로 신앙의 답을 찾다.
이 책에서는 예수님의 13가지 물음을 소개한다. 예수님의 물음을 통해서 내 신앙은 올바른 시작점에서 출발했는지, 누군가의 하나님이나 누군가의 신앙 고백이 아닌 내 하나님, 내 신앙 고백이 있는지, 나는 정말 중요한 가치를 좇고 있는지 답한다.
그 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넓고 깊다.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길이며 예수님의 외로움과 아픔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은혜로운 길이다. 내 삶에 찾아오시고, 물음을 던지시고, 나와 함께 걸으시는 예수님을 따라가 보자. 예수님의 물음 속에 담긴 깊은 사랑과 위로에 내 신앙의 답이 있다.
1 예수님이 내 삶에 찾아오셨다
첫 번째 물음 (요 1:35-40) 잘 살고 있니?
두 번째 물음 (마 7:1-5) 사람들의 부족함을 안아줄 수 있겠니?
세 번째 물음 (마 16:13-20) 너는 사람들에게 나를 어떤 예수님이라고 말하니?
네 번째 물음 (막 4:35-41) 내가 있는데 무엇이 두려워?
2 예수님이 내 삶에 물음을 던졌다
다섯 번째 물음 (막 9:33-35) 정말 큰 사람이 되고 싶니?
여섯 번째 물음 (눅 10:30-37) 너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니?
일곱 번째 물음 (마 21:27-32) 회개할 용기가 있니?
여덟 번째 물음 (눅 17:11-19) 사소한 것에도 고맙다고 해 봤니? ?
3 예수님이 나와 함께 걸었다
아홉 번째 물음 (요 6:66-71) 나를 계속 따라올 수 있겠니?
열 번째 물음 (막 14:32-42) 나와 함께 기도해 주겠니?
열한 번째 물음 (마 27:45-46) 하나님은 왜 그러셨을까?
열두 번째 물음 (눅 24:36-43) 어떻게 하면 믿겠니?
열세 번째 물음 (요 21:15-19) 나를 사랑하니?
- 예수님은 뒤따라오는 제자들에게로 몸을 돌려 물으셨습니다. “너는 도대체 왜 나를 따라오느냐? 너는 나에게 무엇을 구하려 하느냐? 네가 찾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라고 물어보고 계십니다. 이것은 오늘 예수님 앞에 나온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왜 교회에 나왔는가? 왜 예수님을 믿는가? 왜 예배드리는가?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찾으려고 주님 앞에 무릎 꿇는 것인가?” 하나님이 나를 향해 묻고계신 것입니다.
- 신앙은 지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성적인 물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과 씨름하다 보면 이성적 지식을 뛰어넘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계시의 지식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잘 모릅니다. 나중에 되돌아보면, ‘내가 어떻게 그런 마음을 품었을까?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됐지? 어떻게 예수님을 내 주님으로 고백할 수 있었을까?’ 하는 감격스러운 확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시며 예수님의 의도를 아주 명백하게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 말고, 너희는 도대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너희가 나와 함께 있지 않았느냐?” 3인칭에서 2인칭으로 바꿔 다시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물음입니다. 어머니 신앙에서 내 신앙으로, 아버지의 신앙에서 내 신앙으로, 남편이나 아내의 신앙에서 내 신앙으로, 친구의 신앙에서 내 신앙으로 바뀌어야 그때부터 내 삶에 역동적인 믿음의 힘과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 삶의 내용만 좋아하고 그것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그것은 참된 복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 내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와 축복은 좋아하지만 하나님을 직접 만나려는 열망과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은 부족하지 않습니까?
- 제자들처럼, 가룟 유다처럼 예수님을 따라가고 마지막까지 옆에 있기는 하지만, 속으로는 전혀 딴 생각을 하면서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기도의 목적이 내 축복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 기도는 무언가 잘못될 염려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복에 복을 더해 주실 거라는 단순한 마음으로만 헌금을 한다면, 내 헌금은 우상에게 바치는 재물과 전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내 신앙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부자가 되지 않아도 신앙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요? 건강하다가 질병이 들어도 내 신앙이 멈추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만약 많이 가져야 하고, 건강해야 하고, 세상에서 내 힘이 높아져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만족할 수 있다면 이것은 가룟 유다와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 예수님이 주신 선물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이 좋아서,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이 좋아서, 예수님 이 품으신 꿈과 생각과 그 말씀이 좋아서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이것은 내가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 본문 중에서
[독자의 유익]
- 습관처럼 신앙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성도를 일깨운다.
- 궁극적인 질문을 통해 신앙과 삶에 대해 학습하고 진정한 신앙의 힘과 능력을 발견한다.
- 삶을 변화시키고 성숙시키기 원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 이성적인 신앙생활에서 나아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을 얻는다.
[추천합니다]
- 다시 한 번 뜨거운 신앙을 회복하고 싶은 성도
- 신앙과 삶을 연결시키고자 하는 성도
- 궁극적인 삶의 목적을 깨닫고자 하는 성도
- 변화와 성숙에 대해 깊은 묵상을 하기 원하는 성도
- 지성인 평신도, 평신도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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