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서신학이라는 명칭이 등장하기 전에 어떤 종류의 성서신학이 존재하였는가? 
이 질문은 1700년 이전에 존재했던 신학적 해석의 특성과 범위를 탐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대는 성서신학을 학문적으로 개관할 때 출발점으로 삼는 시대이기도 하다. G. B. 캐어드(G. B. Caird)와 L. D. 허스트(L. D. Hurst)는 『신약신학』(New Testament Theology) 서론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한다. 
J. P. 가블러(J. P. Gabler)가 성서신학과 조직신학을 구분하는 글[1787]을 출판하기 전까지, 누구도 “성서” 신학을 쓰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학자들은 신학을 썼고, 신학 형태는 전통적인 신조 교리에 의해 좌우되었다. - 41p- 

(3) 요약 
성서신학이 성서의 신학적 메시지를 찾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면, 우리가 양립적인 접근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실행하는지에 상관없이, 역사적으로 민감하면서도 신학적인 해석을 하려는 노력이 항상 존재할 것이다. 이슈 논의를 마무리 지으면서, 지속적인 역사와 신학 관계와 관련한 전망에 대하여 몇 가지 의견이 있다. 
첫째, 고려사항은 목적 문제이다. 해석적 우선순위를 어느 요소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청중”을 언급하지만, 특정 공동체가 학문적이든, 교회이든 혹은 다른 단체이든 간에 특정 공동체에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흠잡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방법을 폄하하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자신의 비평적, 고백적 혹은 심지어 정치적 성서신학에 대한 설명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통찰력을 통합해야 할 것이다. 
둘째, 정의 문제가 있다. 역사와 신학에 대한 “보다 좁은” 혹은 “보다 광범위한” 신학이 자신의 결론에 미치게 될 영향을 설명할 수 있다면, 역사와 신학 논쟁이 발전할 것이다. 아무리 역사와 신학 양 측면의 근본적인 요소에 대하여 폭넓게 일치를 이룬다고 할지라도, 물론 역사적 방법이나 신학적 내용에 대한 어느 하나의 정의를 모두가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정의는 총체적인 성서신학으로 가는 길에서 더 깊은 대화와 상호 수정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216p- 

5. 추천의 글 (추천사 중에 소개할 부분) 

프랑크 J. 마테라(Frank J. Matera) 박사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성서신학 교수 
주의 깊게 정교한 이 연구에서 제임스 K. 미드는 성서신학의 역사와 발전을 이해하는 데 신뢰할 만한 안내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마치 미로와도 같은 성서신학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와 방법을 독자에게 소개하고서, 미드는 성서신학이 탐구해야 할 중요한 신학적 주제에 대해 통찰력 있는 논의를 제공한다. 미드가 제시한 연구는 구약과 신약신학 연구에 대한 유익한 서언이 될 것이다. 

브렌트 A. 스트론(Brent A. Strawn) 박사 
Candler School of Theology, Emory University 구약학 교수 
제임스 K. 미드는 성서신학이 사망 선고를 받았다는 풍문이 크게 과장된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본서에서 미드는 성서 역사의 초기 단계부터 가장 최근 시기와 “비신학적” 시기까지 적절하게 성서신학이 어떻게 성서 해석의 역사와 학문에 필수적인지를 보여준다. 구약과 신약에 관하여 어리둥절할 정도로 거대한 학문계 전체를 통하여 미드는 자신이 가장 통찰력 있는 분석가이며, 훌륭한 교사이며 신뢰할 만한 안내자임을 입증한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