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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00BPT] 존 오트버그의 예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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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존 오트버그의 예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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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요약정보 존 오트버그 저/윤종석 역 | 두란노 | 원서 : Who is This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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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존 오트버그 예수는누구인가?]는 인간 예수가 어떻게 그리스도로 불리게 됐는지 설득력있게 풀어 주는 변증서이다. 예수는 중동의 한 지역에서 거의 무명으로 고자가 3년 정도의 공생애를 보냈을 뿐인데 어떻게 예술, 과학, 정치, 의학, 교육 등 그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인지 설명하고,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때 진정한 현실이 보이고 풀리지 않던 의문과 어려움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저자 소개

저자 : 존 오트버그

탁월한 통찰력과 따뜻한 유머 감각, 뛰어난 글솜씨를 지닌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시카고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에서 수년간 교육담당목사로 사역했고, 2003년 8월부터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주 멘로파크에 있는 멘로파크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현재 사랑하는 아내와 슬하에 세 자녀와 함께 살면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의 장으로 초대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데 헌신하고 있다.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와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와 「리더십 저널」에 글을 기고하고 저서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그는 평범한 소재를 사용하여 비범한 메시지를 풀어내는 데 탁월한 은사가 있다. 저서로 『나의 일로 하나님을 높이라』, 『물 위를 걸으려면 단순하게 믿으라』(두란노), 『누더기 하나님(사랑플러스), 『평범 이상의 삶』(국제제자훈련원), 등이 있다.

역자 : 윤종석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에서 교육학을, 미국 트리니티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을 공부했다. 「삶의 영성」, 「차별없는 복음」,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은혜」, 「존중」, 「구원」, 「순종」, 「하나님의 임재 연습」, 「하나님 당신을 갈망합니다」, 「결혼 건축가」(이상 두란노), 「하나님의 모략」, 「예수님처럼」(이상 복있는사람) 등 다수의 책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이다.

목차

추천사
감사의 글_S.D.G.
콘돌리자 라이스의 서문_ 인간 예수, 그는 누구인가?

1. B.C와 A.D 사이에 서 있는 한 사람
결코 떨쳐 버릴 수 없는 사람
만나기만 하면 변화를 가져오는 사람
과연 이 모든 것이 우연일까?

2. 품위라고는 없는 인생을 살았던 고귀한 사람
인류의 찌꺼기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는 사람
모든 인간을 왕의 자녀로 보게 만든 사람
유기와 영아 살해의 관습을 멈추게 한 사람
헤롯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

3. 사랑 때문에 분노한, 이율배반적인 긍휼의 사람
사교적 예의보다 인간적 가치에 더 관심 있던 사람
신들이 버린 사람들을 돌보라고 한 사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주목한 사람

4. 여자의 마음을 안 완벽한 남자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움츠러들지 말라던 사람
여자들을 위한 새로운 공동체를 제시한 사람
여자와 남자의 고귀한 소명은 동일하다고 주장한 사람
오늘날까지도 세상에 다시없는 남자

5. 세상의 교육을 바꾼 목수
삶을 변화시키는 교사
교육의 평등을 가져온 사람
학문을 통합하고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사람
과학을 탄생시킨 사람

6. 스스로 노예의 수건을 두른 윗사람
기사와 노예에게 동일한 가치를 부여한 사람
스스로 낮은 자리로 내려간 사람
위대함의 기준을 바꿔 놓은 사람

7. 원수를 이웃으로 삼은 용서의 사람
원수를 축복하라고 말한 사람
폭탄선언의 대가
편 가르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사람
원수들 틈바구니에서도 평안했던 사람
원수가 이웃이 되도록 만드는 사람

8. 황제의 세계를 허문 식민지인
예루살렘 입성은 과연 군사적 선언이었는가?
스스로 위험인물이 된 사람
황제의 것이 아닌 것도 있다
황제가 꿈에도 몰랐던 일

9. 인간은 누구나 위선자임을 일깨워 준 철학자
숨긴 위선을 환히 드러낸 사람
믿는 자들에게 성토한 사람
선은 행동이 아닌 마음에 있다
자신 안의 위선을 발견함으로써 희망을 보게 한다

10. 열두 명으로 세상을 영원히 바꿔 놓은 한 사람
신비에 싸인 수수께끼 속의 수수께끼
더 깊은 뭔가에 굶주린 사람들을 일깨우는 사람
도도새가 되어 버린 로마제국

11. 결혼에 신성을 부여한 독신남
결혼식 참석으로 공생애 시계가 시작되다
결혼, 영과 육의 신비한 연합
결혼의 정의를 한 차원 높인 독신남

12. 온 세상에 영감을 불어넣은 유대인
그 너머의 삶을 가져오는 감화의 사람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감화시킨 사람
평범한 인간의 비범한 의미를 알아 준 사람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은 유대인
작품 하나 남기지 않고도 예술의 중심이 된 사람

금요일, 스스로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유대인의 왕
늦은 오후, 언덕 위 비어 있는 가운데 십자가
금요일 오전, 빌라도는 십자가형을 원하지 않았다
금요일 동트기 전, 스스로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다
금요일로 넘어간 자정 이후, 스스로 십자가를 선택했다

토요일, 무덤과 사망과 지옥 속에 누운 하나님의 아들
사흘간의 이야기, 그 가운데 하루
토요일, 침묵이 있었다
토요일의 기적, 성자 하나님이 죽어 누워 있다

일요일, 약속대로 죽음을 이기고 돌아온 그리스도
희생이 없으면 수확도 없다
죽음으로 부르는 희망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희망이 있다

에필로그_그를 만나 보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

주(註) 

책속으로

예수는 역사의 가장 친숙한 인물이다. 그가 세상에 미친 영향은 어마어마하며 결코 우연이 아니다.
위인들은 때로 불멸의 존재로 남고자 도시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곤 했다. 그래서 고대 세계에는 알렉산더가 명명한 알렉산드리아, 카이사르가 명명한 가이사랴 같은 도시가 즐비했다. 반면에 예수는 생전에 거처조차 없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지역은 일찍이 프란시스코(Francis)라는 사람이 ‘이 사람’ 예수를 따랐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캘리포니아의 주도(州都)가 새크라멘토(Sacramento)인 것도 일찍이 예수가 제자들과 함께한 식사, 즉 최후의 만찬이 나중에 성례(Sacrament)로 불렸기 때문이다. ‘이 사람’을 떠올리지 않고는 지도를 볼 수조차 없다.
강력한 정권들은 흔히 세력을 굳히려고 자신의 존재를 역법(曆法)의 기준으로 삼았다. 로마 황제들은 사건의 시기를 각자의 연호로 표기했고, 과거의 역사도 로마의 개국을 기점으로 역산했다. 프랑스혁명 때에도 만인을 계몽하려고 이성(理性)을 연호로 내세운 달력이 나왔다. 구소련은 황제를 폐위시켜 이론상 인민에게 권력을 돌려준 날을 시간의 기점으로 삼았다. 1920년대에 구소련에는 신앙을 말살하기 위한 ‘전투적 무신론자 동맹’이 결성되었고, 1929년의 한 잡지 표지에는 두 노동자가 짐수레 속의 예수를 쏟아 버리는 그림이 실렸다. 그러나 동맹의 지도자였던 예멜리안 야로슬라브스키(Yemelian Yaroslavsky)는 끈질긴 신앙 앞에 점점 좌절하여, “기독교는 못과 같아서 세게 칠수록 더 깊이 박힌다”고 말했다.
-《B.C.와 A.D. 사이에 서 있는 한 사람》

초대 교회의 몇 세기 동안 나병은 곧 격리와 부정(不淨)과 죽음을 뜻했다. 바질(Basil)이라는 교회 교부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가 나환자들을 사랑하고 돌볼 수 있는 곳을 지으면 어떻겠는가? 그들은 돈이 없으니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돈은 우리가 모은다.”
같은 세기의 가장 유명한 설교 중 하나는 나환자들을 돌볼 곳을 지을 돈을 모으고자, 바질의 형제이자 역시 교회 교부인 닛사의 그레고리(Gregory of Nyssa)가 한 설교다. 그레고리는 이렇게 말했다.
“나환자들도 여러분과 저처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으며, 어쩌면 그 형상을 우리보다 더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을 때 그리스도를 돌봅시다. 그리스도의 필요를 채워 드립시다. 그리스도께 먹을 것과 입을 옷을 드리고 안으로 모셔 들입시다. 그리스도를 공경합시다.”
이것이 병원의 효시였다. 그 뒤로 닛사 공의회(니케아 신조를 천명한 공의회)의 규정에 따라, 교회당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병자와 빈민을 돌보는 보호시설도 반드시 갖추게 되었다. 오늘날 병원 이름에 ‘선한 사마리아인’ ‘선한 목자’ ‘성 앤서니’ 같은 이름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역사상 최초의 자발적 자선 기관들이었다.
장 앙리 뒤낭(Jean Henri Dunant)도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었다. 그는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부상당하여 절규하는 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스위스의 박애주의자는 평생을 바쳐 예수의 이름으로 그들을 돕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1860년대에 창설된 기관이 지금의 적십자사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간 예수, 그는 누구인가?”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통해 세상을 보라

[이 책은]

“절박한 사람이 기도할 때, 넘치는 감사의 마음으로 예배할 때, 성난 사람이 욕할 때도 예수의 이름으로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굳이 예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 영향이 어마어마한 곳이다. 예수의 생애를 이해하는 일은 낯선 길을 비추는 빛과 같아서 조심조심 그 길을 따라가면 마침내 집에 다다른다.”
인간 예수는 사랑으로 자신의 역사를 기록했다. 그는 일부러 로마제국과 정면충돌하는 길을 선택했고 결국 날벌레처럼 으스러졌다. 그러나 그는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인류를 매혹하며 도전하고 있다. 예술, 과학, 정치, 의학, 교육 등 그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예수는 중동의 한 지역에서 거의 무명으로 고작 3년 정도의 공생애를 보냈을 뿐인데…. 존 오트버그는 이 책을 통해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진정한 현실이 보이고 온갖 풀리지 않던 의문과 어려움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간 예수가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로 불리게 되었는지 조목조목 설득력 있게 풀어 주는 논리적인 변증서이다.

책속으로 추가

비샬 망갈와디(Vishal MangalwA.D.i)가 지적했듯이, 과학 기술을 통한 많은 발명품이 여러 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나왔지만 그것을 가장 자주 개발하고 이용한 사람은 기독교 수사들이었다. 과학 기술을 북돋운 신학적 요인은, 성경이 “일”(하나님을 닮은 모습)과 “고생”(죄를 통한 저주)을 구분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창의적 이성을 구사하여 사람들을 고생에서 해방시키는 일은 예수의 구속(救贖) 사역의 일부다.
말의 원산지가 유럽이 아님에도 말편자, 쌍두 마구, 가슴걸이 등을 발명하여 말을 실용화한 사람들이 유럽의 농민들이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기록상 최초로 풍차를 사용하여 곡물을 간 사람은 6세기 투르(Tours)의 그레고리 수도원장인데, 이는 수사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일손을 덜어 주기 위해서였다.
시계도 수사들이 발명했다. 기도할 시간을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해진 후에 모여서 기도하려면 모두에게 동일한 시간을 알릴 장치가 필요했다. 시계는 종교적 기능뿐 아니라 실제적 용도로도 쓰여, 수세기 동안 마을 사람들은 교회를 통해 시간을 알았다.
안경의 발명에 대한 언급은 1300년경의 어떤 설교에 처음 나온다. 수사들이 서책을 열심히 읽으려면 안경이 필요했다. 자로슬라브 펠리칸이 역설했듯이, 실제로 문예부흥을 부추긴 것은 신약성경을 헬라어로 읽으려는 에라스무스 같은 사상가들의 열망이었다. 사상가들이 신앙을 거부하고 고전 그리스와 로마의 회의론으로 돌아간 데서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는 통념과는 정반대다. 콘라드 부르다흐(KonrA.D. Burdach)는 이렇게 썼다.
“인간과 예술과 문학과 학문의 신개념을 이룩한 르네상스는 기독교에 반대하여 일어난 것이 아니라 신앙 부흥의 풍부한 활력에서 비롯되었다.”
-《세상의 교육을 바꾼 목수》

예수가 돋보이는 부분은 그런 삶을 스스로 택했다는 점이다. 그에 대한 어쩌면 가장 이른 기록물에 보면 “자기를 낮추시고”라고 되어 있다. 로마제국에서 돈이나 지위나 감투를 잃고 어쩔 수 없이 낮아지는 사람은 있었다. 하지만 일부러 자신을 낮춘 사람은 없었다.
예수가 처음이었다.
그날 이후로 하나의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로마는 그것을 어떤 범주에 넣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가장 훌륭해 보이고 질서 유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던 문화가 서서히 전복되었다. 이해하기 힘든 여러 방식으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만인이 평등하며 계급과 등급의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가르쳤다. 교회 모임에서는 교육받은 사람들도 남의 노예들이나 하찮은 공장(工匠)들과 대등한 존재로 앉아야 했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의 모임에 노예가 들어서면, 누군가가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노예의 발을 씻어 주곤 했다. 씻어 주는 사람은 노예였다 해방된 자유인일 수도 있고, 시민일 수도 있고, 심지어 귀족일 수도 있었다.
플라톤은 “하지만 노예의 위치에서 행복한 사람이 있겠는가? 노예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도 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당시의 사회는 수직적으로 서열이 매겨져 있었다. 그런데 사회의 밑바닥에서 고정관념이 깨지고 계급의 벽이 허물어졌다. 행복한 자발적 노예들이 생겨난 것이다.
-《스스로 노예의 수건을 두른 윗사람》

회심이라는 개념 자체도 예수를 통해 세상에 들어왔다.
그 세상이 보기에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의 운동은 처칠이 러시아를 묘사한 말처럼 “신비에 싸인 수수께끼 속의 수수께끼”였다. 로마는 그리스도인들이 신들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실제로 그들을 무신론자라 불렀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형제자매’라 불렀는데, 이 또한 고대 세계에 낯선 일이었다. 이런 표현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근친상간의 혐의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성찬을 먹는다는 이유로 식인이라는 죄명을 쓰기도 했다. 이런 죄목들이 로마의 어느 관리에게 보고되었다. 그는 역사 속에 젊은 플리니우스로 알려진 사람이었다. 이 운동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던 그는 정보를 캐내려 두 여자 집사를 고문하다가 결국 ‘융통성 없는 옹고집’을 이유로 그들을 처형했다.
사실 로마인들은 교회를 장례 상조회로 보곤 했다. 로마제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사후에 음식이라도 대접하고 자신을 잘 묻어 달라고, 때로 상조회를 결성하여 소액의 돈을 냈다. 교회 사람들은 가장 가난한 교인들까지도 사후에 꼭 매장해 주었으므로 처음에는 그런 상조회로 비쳐졌다.
하지만 장례상조회가 이렇게 퍼져나간 적은 없다.
성별, 국적, 신분을 가리지 않고 온 세상이 한 가족처럼 함께 모인다는 개념은 어디서 온 것인가? 국적, 민족, 신분, 수입, 성별, 도덕적 배경, 교육 등과 관계없이 모든 인간 개개인을 사랑과 변화의 대상으로 적극 포용하려 한 운동이 예수 이전에 과연 어디에 있었던가?
그전까지는 그런 공동체도 없었을 뿐더러 그런 공동체의 개념조차 없었다. 그것은 예수의 구상이었다. 그리고 그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
-《열두 명으로 세상을 영원히 바꿔 놓은 한 사람》

누구나 다 토요일을 알고 있다.
토요일은 당신의 꿈이 이미 죽은 날이다. 깨어 보니 당신은 아직 살아 있다. 계속 살아가야 하지만 방도를 알 수 없다. 아니, 계속 살아가야 할 이유조차 알 수 없다.
이 이상한 날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토요일은 왜 있는 것일까? 토요일에 이야기의 줄거리가 더 진행되는 것 같지는 않다. 어차피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할 거라면, 하나님이 그 일을 곧바로 속행하실 만도 하지 않은가. 하나님이 두 사건을 사흘에 걸쳐 늘어놓으신 게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어쩌면 토요일도 금요일과 일요일 못지않게 나름대로 세상에 흔적을 남겨야 하는지도 모른다.
고대 이스라엘의 달력에서 사흘은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사건도 ‘사흘간의 이야기’이며, 따라서 이 금요일과 토요일과 일요일은 그 개념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썼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바울이 다시 덧붙인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3~4).

구약성경에는 이른바 ‘사흘간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예컨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려야 하는 난감한 순간에 아들의 목숨을 구해 줄 제물이 눈에 띄었는데, 그때가 사흘째였다. 요셉의 형들이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것도 사흘째였다.

모든 사흘간의 이야기에는 공통된 구조가 있다. 첫째 날에는 문제가 있고 셋째 날에는 해방이 있다. 둘째 날에는 아무것도 없다. 문제가 지속될 뿐이다.
사흘간의 이야기의 문제점은, 막상 사흘째가 되기 전에는 그것이 사흘간의 이야기임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기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결코 해방이 오지 않는다. 이야기는 그냥 하루의 연속일 수도 있다. 금요일의 문제가 평생 계속될 수도 있다.
-《토요일, 무덤과 사망과 지옥 속에 누운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삶은 전문가들이나 논하는 추상적 주제가 아니다. 그분의 삶은 하나의 초대다.
예수의 사역 초기에 나다나엘이라는 사람은 예수에 대한 말을 듣고 이렇게 회의적으로 물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예수는 그것을 불쾌하게 여기지 않으셨다. 이미 예수를 따르고 있던 빌립은 나다나엘을 초대했다. “와서 보라.” 그 말이 지금도 동일하게 당신을 부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당신이 직접 시험해 보라. 실험해 보라. 우리 모두는 부모, 동료, 좋아하는 작가, 자신의 욕구, 상사, 이 모두의 애매한 혼합 따위로부터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이제 예수로부터 살아가는 법을 배워 보라. 와서 보라. 당신이 종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든, 예수의 학생이 되어 볼 수는 있다. 그거야말로 아주 좋은 출발점이다.
예수는 나다나엘에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요 1:51)고 하셨다. 이는 구약에 나오는 야곱의 사다리의 이야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거기는 하늘과 땅이 맞물리는 곳이다. 예수를 시도해 보라. 와서 보라.
당신은 무엇에 대해서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알고 있는가? 그대로 살아 보라. 예컨대 당신의 삶에서 남을 멸시하는 언행을 없애 보라. 그럴 때 삶이 어떻게 되는지 보라. 당신이 그 일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보라. 당신을 돌보시고 당신의 말을 들어 주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신 것처럼 한 번 살아 보라. 하루라도 “염려 없이” 살아 보라.
어차피 당신은 내일을 통과해야 한다. 예수와 함께 통과해 보라. 와서 보라.
초대는 지금도 유효하다.
-에필로그 《그를 만나보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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