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기마을 사람들이 제각에 모여 제사 지내는 집성촌에서 혼자 예수를 믿기 시작한 그는 가족이 제사를 지낼 때면 그 영적 전쟁터에서 가정을 대표해 방에서 혼자 예배드렸다. 그렇게 혼자 예배드린 지 20년 만에 그의 가정은 제사를 폐하고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원가정 안에서 영적 흐름을 바꾸었던 가정예배가 코로나 시대에는 그의 가정을 지켜주었다. 비대면으로 많은 가정이 우울해하고 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때 가족이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대면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하나 되게 한 것이다.
저자는 예배가 없는 가정에서 그 가치를 절실히 느꼈고, 가정예배가 얼마나 특별한 하나님의 선물이고 믿음으로 취해야 할 축복인지 깨달았기에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특히 새롭게 가정을 이루는 이들에게 가정예배 드릴 것을 권면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가정예배를 소원하면서도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몰라 주저하고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내는 것을 보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정예배서를 만들게 되었다.
저자는 유튜브 장재기TV의 <따라 하는 기도> 영상과 책을 통해, 기도를 갈망하면서도 뭐라 기도할지 몰랐던 사람들이 기도의 말문을 트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그같이 가정예배의 물꼬를 틔워줄 예배 안내서이다. 한 번도 가정예배를 드려본 적 없고, 성경을 잘 모르고, 가족이 둘러앉는 것조차 어색한 가정이라도 책을 펼치고 따라 하기만 하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배가 살아야 성도가 살아나기에 예배는 신앙생활의 심장과도 같다. 저자는 예배를 잘하려 하지 말고 쉽게 시작하여 짧고 가볍게, 다만 꾸준히 드리라고 당부한다. 저자 자신이 혼자 시작한 가정예배의 위력과 축복을 경험했기에 혼자라도 일단 가정예배를 시작하라고 격려하며, 이 땅의 가정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응원하고 축복한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B.A.)과 목회학(M.div)을 전공하고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지구촌교회에서 사역했다. 현재 팔로잉 미니스트리 대표로서 유튜브 채널 장재기TV를 운영하고 있으며, 뿌리깊은교회(담임목사 이민욱) 협동 목사와 사단법인 티움 이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따라 하는 기도 1,2》, 《따라 하는 기도 구약편》(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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