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왈드 챔버스오스왈드 챔버스는 찰스 스펄전의 설교를 듣고 십대에 회심했다. 에딘버러 대학에서 예술과 고고학을 공부했지만 부르심을 받고 더눈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목사가 되었다. 1906년부터 1910년까지 미국, 영국, 일본 등지를 순회하며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였다. 1910년에 거트루드 홉스와 결혼해서, 캐스린이라는 딸 하나를 두었다.
1911년 런던의 클래펌에 성경훈련대학을 세우고 그곳에서 강의를 했다. 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1915년 10월에 YMCA 소속 목사로 이집트의 자이툰으로 가서, 그곳에 주둔해 있던 호주와 뉴질랜드 군대를 위해 목회 사역을 하다가, 맹장이 파열되어 수술을 받은 후 1917년 11월 15일에 소천하였다.
43세의 젊은 나이에 소천했지만 그가 기독교역사에 남긴 흔적은 실로 놀랍다. 특히 「주님은 나의 최고봉」은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기독교의 고전 중에 고전이 되었다. 미국 기독교 역사상 60년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얼마 전 미국의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향후 100년 후에도 책꽂이에 꽂혀 있을 책 3권 중에 첫 번째를 차지했다.
이 책에서 챔버스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성령론을 들려준다. 우리가 성령을 받는 것은 우리를 위함이 아니고 온전히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라는 놀라운 영적인 통찰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