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삼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총신대 신대원에서 M.Div를 마쳤다. 성경을 배우고 싶어, 미국 미시간 주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약학(Th.M)을 전공하고, 시카고에 있는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마태복음을 연구했다. 그의 박사학위(Ph.D) 논문인, Jesus as the Eschatological Davidic Shepherd는 독일 튀빙겐에서 분트 시리즈(WUNT 2/216, 2006; Mohr Siebeck)에 선정 출판되었다. 현재는 백석대학교 학부와 신대원에서 신약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저술출판 사업으로 선정한 <세상 속의 교회: 공동서신의 신학>(2012-15년)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과 냉철한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본문 원의를 명쾌하게 드러내는, 말 그대로 잘 준비된 정통신약신학자이다. 동시에 필체가 유려하고 수필적이며 따뜻한 제사장적 감수성과 권위 있는 선지자적 강직함을 두루 갖춘 사상가적 저술가이기도 하다. 과장하지 않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시류의 근원을 관통하여 구절구절 말씀의 핵심을 집어내며 집도해 가는 그의 주해 속에 성실한 그의 성품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베드로전서의 이해: 십자가와 선한 양심』에서 저자는 오늘날 교회에서 십자가는 붙들지만, 세상의 비난과 적대감에 부딪히는 한국 교회를 향해, 사도 베드로의 해법을 제시한다. 곧, 십자가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가는 선한 양심의 길임을 성실한 주해와 절절한 사랑으로 설득하고 격려한다. 본서는 2011년 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문(국내) 우수상을 받은 『마태복음의 이해: 긍휼의 목자 예수』, 2012년 출간된 『야고보서의 이해: 지붕 없는 교회』를 뒤이어, 저자가 기획하는 ‘신약의 이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레서원은 귀한 필자를 발견했다. 그는 한국 교회를 위해 준비된 신학자이기에, 한국 신학계는 한동안 많은 부분 채영삼 교수로부터 말씀의 통찰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회복의 능력을 누리게 될 것이다. 바로 『베드로전서의 이해: 십자가와 선한 양심』이 그가 힘을 쏟아 낳은 세 번째 책이다.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립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