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대부분의 암 환자와 가족은 의료진의 다급한 설명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내 몸과 마음을 온전히 맡겨야 하는 병원의 문턱은 ‘3시간 대기 3분 진료’라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질 정도로 높게만 느껴집니다. 반복되는 설명에도 의사가 하는 말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고 고민만 계속되며 충분히 위로 받지 못합니다.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의사에게도 이러한 현실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비록 첨단 의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와 가족에게는 육체적인 치료 외에도 정서적·심리적, 더 나아가 영적 돌봄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혼의 돌봄을 강조하는 이 책, 《힐링캔서Healing Cancer》는 그렇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와 돌봄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와 지식을 쉽게, 그러면서도 알차게 정리했다는 미덕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동생을 간병하면서 많은 문제와 부딪히고 고민했던 개인적인 경험에서 저자의 목소리가 배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환자와 가족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정보는 시행착오를 줄일 것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일독을 권합니다.

원자력 병원 혈액종양 내과 과장
나임일


암 환자를 돕기 위한 호스피스 전인치유 자원봉사자 교육 수강을 위해 몇 년 전 저자가 날 찾아왔다. 투병을 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동생을 생각하며, 자신이 조금만 더 준비가 되었더라면 여한이 없도록 더 잘 섬겼을 텐데 최선은 다했지만 조금은 아쉬웠다면서.
그리고 얼마 후 자신이 정리한 글이라며 ‘암 환자와 가족이 알아야 할 80문답’이란 낯선 원고를 들고 왔다. 이 원고를 받고는 저자를 조금은 특이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자신이 암의 어느 분야 전문가도 아닌데 암에 대한 글을 내놓겠다 하니 말이다. 그래도 용기가 가상하다 생각하며 별 관심 없이 몇 장을 넘겨보았다. 그런데 그 원고는 20년을 넘게 암 환자만을 위해 사역하던 나에게 그 방대한 내용을 끝까지 읽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때까지의 사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아주 귀한 자료를 만나는 특권을 얻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암 환자들을 위해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것 좀 읽어보라며 엉성하게 묶인 프린트물을 보여주었고, 그때마다 모두들 한결같이 “이야, 대단하고 놀랍다!”라는 감탄을 절로 했다. 정말 대단한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대부분의 암 환자와 가족은 의료진의 다급한 설명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내 몸과 마음을 온전히 맡겨야 하는 병원의 문턱은 ‘3시간 대기 3분 진료’라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질 정도로 높게만 느껴집니다. 반복되는 설명에도 의사가 하는 말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고 고민만 계속되며 충분히 위로 받지 못합니다.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의사에게도 이러한 현실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비록 첨단 의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와 가족에게는 육체적인 치료 외에도 정서적·심리적, 더 나아가 영적 돌봄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혼의 돌봄을 강조하는 이 책, 《힐링캔서Healing Cancer》는 그렇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와 돌봄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와 지식을 쉽게, 그러면서도 알차게 정리했다는 미덕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동생을 간병하면서 많은 문제와 부딪히고 고민했던 개인적인 경험에서 저자의 목소리가 배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환자와 가족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정보는 시행착오를 줄일 것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일독을 권합니다.

원자력 병원 혈액종양 내과 과장
나임일


암 환자를 돕기 위한 호스피스 전인치유 자원봉사자 교육 수강을 위해 몇 년 전 저자가 날 찾아왔다. 투병을 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동생을 생각하며, 자신이 조금만 더 준비가 되었더라면 여한이 없도록 더 잘 섬겼을 텐데 최선은 다했지만 조금은 아쉬웠다면서.
그리고 얼마 후 자신이 정리한 글이라며 ‘암 환자와 가족이 알아야 할 80문답’이란 낯선 원고를 들고 왔다. 이 원고를 받고는 저자를 조금은 특이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자신이 암의 어느 분야 전문가도 아닌데 암에 대한 글을 내놓겠다 하니 말이다. 그래도 용기가 가상하다 생각하며 별 관심 없이 몇 장을 넘겨보았다. 그런데 그 원고는 20년을 넘게 암 환자만을 위해 사역하던 나에게 그 방대한 내용을 끝까지 읽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때까지의 사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아주 귀한 자료를 만나는 특권을 얻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암 환자들을 위해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것 좀 읽어보라며 엉성하게 묶인 프린트물을 보여주었고, 그때마다 모두들 한결같이 “이야, 대단하고 놀랍다!”라는 감탄을 절로 했다. 정말 대단한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 글’이었다.
그 글이 《힐링캔서Healing Cancer》라는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이제 막 암 환자나 그 가족이 되어도 방황하거나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 육체적, 정서적, 영적인 모든 문제의 의문점을 해결해주는 너무도 바람직한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환자와 그 가족의 의문점도 해결해주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별 가정의 아이들을 섬기기 위해 수익금이 사용된다는 데도 있다. 이론적인 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그 이론을 실천하는 가이드북이라 하겠다.
동생의 투병을 지지하던 가족으로서의 경험이, 비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실질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책을 만들게 했다. 원고의 내용을 보며 이 자료가 책으로 나온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텐데 하며 기대했는데, 이제 책으로 출간되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빛이 되어줄 차례가 되었다. 암 환자를 위한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나에게는 큰 기쁨과 감사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위해 애쓴 저자의 노고에 진심 어린 존경과 치하를 아끼고 싶지 않다. 암 환자나 그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이 책 속에 충분히 드러나 있기에, 또 이 책은 암에 대한 가이드뿐만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작품이기에…….

사랑의교회 호스피스 전인치유 담당
사랑의전인치유센터 원장
박남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