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예가 바로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데,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회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는데 왜 회복이라고 말합니까? 그것은 원래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는 앉은뱅이로 창조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앉은뱅이는 고침을 받아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한계와 연약함을 초월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하나님을 꼭 닮은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p.17

타락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도 타락해가는 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신자라고 하지만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만나지 못할 때, 신자라고 하는 명목 아래에서 타락해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타락한 모습 때문에 하나님은 찾아오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배우면서 한편으...좋은 예가 바로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데,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회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는데 왜 회복이라고 말합니까? 그것은 원래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는 앉은뱅이로 창조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앉은뱅이는 고침을 받아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한계와 연약함을 초월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하나님을 꼭 닮은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p.17

타락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도 타락해가는 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신자라고 하지만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만나지 못할 때, 신자라고 하는 명목 아래에서 타락해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타락한 모습 때문에 하나님은 찾아오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배우면서 한편으로는 십자가를 붙들고 회복되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끊어야 할 죄들은 끊어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진정한 회복이 없습니다.
--- p.39

하나님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나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대답할 때까지 부르십니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포기할 수 없으시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부르고 계십니다. 그런데 나의 죄가 하나님께 반응하지 못하게 합니다. 때로는 그 하나님이 부르시는 것을 듣지만 기쁨으로 반응하지 못하도록 숨게 만듭니다. 내가 자꾸 피하고 숨게 만드는 것이 바로 죄이고, 죄의 영향력입니다. 죄를 해결하지 못하니까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고질적인 작은 죄까지도 다 들춰내고, 씻음 받고, 사함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하게 응답하기 위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 p.47

유월절 어린양 사건은 매우 의미심장한 십자가의 예표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통해 심판으로부터 보호받고 애굽에서 탈출했던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아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십자가의 보혈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 보혈 아래 있으면, 그 보혈에 잠겨 있으면 어떤 것으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앞에 나오면 나를 묶고 있는 모든 것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나를 묶어 종노릇하던 것에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가 십자가 안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얽매고 있는 세력이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관계입니까? 명예입니까? 십자가 앞에 나올 때 이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되어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 p.81

이 세상을 이기고 넉넉히 승리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은 하나님나라를 경험하는 것에 있습니다. 세상과 단절된 만큼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십자가에 못 박으면 못 박을수록
천국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 땅에서도 누리며 살 수 있는 나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건짐을 받고, 세상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지만, 또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역학 관계를 잘 알아야 합니다. 구원이란 세상과 구별된 삶으로의 부르심입니다.
--- p.171

부활하신 예수와 연합하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 그 열쇠입니다. 내가 죽은 만큼 내 영이 나의 죄 된 자아와 분리되어 예수의 영과 하나가 됩니다. 내 영이 자유롭게 예수의 영과 하나가 되어 그 안에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부활의 사건이 이렇게 나의 사건이 되면, 부활의 생명이 나의 생명이 됩니다. 생명이란 생명 그 자체를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생명 안에 있는 모든 정서까지 포함합니다. 생명이 있는 자는 기쁨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자는 소망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자는 평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사탄이 가져다주는 죽음의 정서들, 즉 실패, 좌절, 낙망, 상처, 미움이 있다면 사탄의 공격에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 p.213

죄 씻음 받아도 또 다시 죄 짓는 그리스도인.
당신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죄를 예수님에게 넘겨씌우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전대미문의 정체성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라는 극형에 처해졌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죄의 근원, 죄의 괴수라는 심판을 받고 죽으셨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이 매달린 십자가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누구든지 생명을 얻게 됐다. 십자가는 우리를 얽매고, 억압하고, 힘들게 했던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시켜 온전한 자유를 주었다.

하지만 십자가 앞에 나와 죄를 씻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 십자가를 통해 자유를 경험하고도 또 다시 죄에 사로잡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탓하지 않으신다. 그것은 우리 안에 뿌리 깊게 박힌 죄성 때문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죄의 뿌리까지도 십자가 위에 매달아서 심판하신다. 십자가에는 죄 씻음 받아도 또 죄 짓게 만드는 죄의 뿌리까지 처리하는 능력이 있다.

십자가의 능력을 회복하는 30일의 묵상 순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하나님은 지금도 타락한 인간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이를 위해 주신 궁극적인 선물이 바로 십자가다. 20년 가까이 복음전도의 현장에서 한국교회의 회복을 부르짖어 온 저자는, 흔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십자가야말로 신앙의 처음과 끝이며 기독교의 본질임을 확증하고 있다. 때문에 매 장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의 통로로서 십자가의 본래 의미를 깊이 통찰하고 있다.

[십자가] 개정판은 십자가의 능력을 삶 속에서 이해하고 적용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십자가와 함께하는 30일의 여정’ 실천편을 수록했다.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라면 순례에 버금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날마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고,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날마다 십자가 앞에 항복함으로 십자가의 생명을 흘려보내기를 다짐하는 성도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